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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은석이 대학로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2일 제이에스픽쳐스에 따르면 연극 '프라이드'에 출연중인 박은석의 출연회차마다 전석 티켓이 매진되며 대학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가을 나들이 등으로 서울시내가 한산하던 9월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은석의 출연분이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박은석이 '프라이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근 '프라이드' 측은 일주일 연장공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박은석은 이번 공연에서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1958년의 올리버와 2014년 성정체성에는 당당하지만 상처를 가지고 있는 올리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한차례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박은석의 공연회차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전화 문의가 빗발친다. 반응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사무실로 팬들의 선물이 아이돌 못지않게 배달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1월까지 계속되는 프라이드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박은석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햄릿', '쩨쩨한 로맨스', '수탉들의 싸움'에 출연하며 팬층을 넓혀 왔다. 떠오르는 '대학로 완판남' 박은석의 티켓 파워가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은석은 지난 7월 국내 굴지의 드라마 제작사 JS픽쳐스의 매니지먼트사업부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브라운관 진출을 예고했다.
[배우 박은석.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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