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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첫 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첫 골을 터뜨린 가운데 레버쿠젠의 3-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 뿐만 아니라 전반 25분 위협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키슬링의 선제골에 시발점 역할을 했다.
UEFA는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해 활약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득점 장면을 포함해 7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풀타임을 활약하며 10.949km를 움직이는 활동량을 보였고 48차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패스의 78%를 성공시켰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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