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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와 함께 충청북도 단양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최근 진행된 '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는 최초 외국인 게스트로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이번 촬영을 통해 우리 주위에 있는 식용 가능한 풀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촬영 내내 샘 해밍턴은 더덕, 도라지, 우엉 등 쓴맛이 나는 식재료로 준비한 음식도 거리낌 없이 먹는 등 토종 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샘 해밍턴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버섯을 꼽아 버섯특집으로 구성된 이번 촬영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샘 해밍턴은 소백산 버섯 등산에 앞서 "군장 없는 산행은 일도 아니다"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산행이 시작되자 "먹는 방송이 이렇게 힘들었나. 재입대 하는 기분이다"라며 바로 꼬리를 내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샘 해밍턴과 MC 이영자의 먹방 대결도 준비되어 있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샘 해밍턴의 가을 산행 수난기는 오는 5일 오전 8시 10분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자(왼쪽) 샘 해밍턴.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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