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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이 첫 회부터 수요 예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일 첫 방송된 '더 지니어스3'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1.2%, 최고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이 탈락후보에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아영은 데스매치 상대자로 현직 딜러 권주리를 지목했고, '흑과 백2' 게임 끝에 권주리를 최종 탈락시켰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치밀한 게임과 의외의 인물이 보여준 배신과 의리, 예측불허의 결말로 심리예능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이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전후로 '더 지니어스'를 비롯해 출연자 하연주, 권주리, 신아영, 김경훈, 유수진 등 플레이어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또 각종 커뮤니티에서 '더 지니어스3' 게임 내용을 분석하는 글이 빠르게 올라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 김경훈이 신아영을 배신함에 따라, 신아영은 1회전의 탈락후보가 됐고 신아영은 고심 끝에 권주리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했다. 데스매치 게임은 '흑과 백2'로, 한정된 포인트를 라운드마다 나눠 대결에 사용해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신아영은 5라운드까지 남은 포인트를 모두 소진하는 승부수를 던져 권주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13명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김경훈의 배신이 일어나기도 하고, 장동민과 강용석이 의외로 의리 있는 모습을 모여주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장동민은 수박연맹을 지휘하고, 데스매치에 나가는 권주리를 끝까지 챙기며 함께 전략을 짜는 등 반전활약을 펼쳐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역시 '더 지니어스'다", "매주 수요일 밤이 기다려진다", "김경훈 배신, 정말 대박이다", "장동민 의외로 똑똑해서 놀랐다", "일반인 참가자들이 와서 더 재미있어진 듯", "권주리 탈락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다. 현재까지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살아남아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3'.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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