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가 이례적으로 제작발표회 없이 첫 방송에 바로 돌입한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다.
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압구정 백야'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없이 6일 오후부터 첫 방송한다. 대개 드라마들이 첫 방송 전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또한 MBC 관계자는 "제작발표회는 없고 기자간담회를 고려하고 있으나 간담회 진행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압구정 백야'는 집필 작품마다 소위 '막장 논란'과 더불어 뜨거운 인기까지 동시에 일으킨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라 방영 전부터 대중의 눈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각 캐릭터별 설정 등 외에는 커다란 줄거리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임성한 작가가 어떤 내용을 선보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예 박하나와 강은탁이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으며 금단비를 비롯해 심형탁, 송원근, 백옥담 등이 출연한다. 박하나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백야는 부모를 여의고 오빠와 단 둘이 자라 오빠에 대한 애착이 큰 인물이며, 강은탁이 맡은 장화엄은 종편 연출자로 여자에 관심 없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에만 관심 있는 캐릭터다.
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