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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꽃이자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주자 420명(주주자 60, 보조 및 호위주자 360)을 확정했다.
성화봉송은 17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를 하고 1박 2일간 인천 전지역(111.3Km)을 순회하며, 구간별 14명씩 총 30개 구간을 봉송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2일 오후 연수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주자, 관리요원, 운영요원 등을 대상으로 성화봉송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대회 개요와 성화봉송 및 성화봉 전달 방법 등 안전사고를 대비한 기본교육과 주자 유니폼을 배부했다.
주자는 각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스포츠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으며, 420명 중 130여명이 장애인이다.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지은, 런던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영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지수, 개그맨 이정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대회를 더욱 의미 있게 꾸밀 계획이다.
특히 대회 종목 중 하나인 핸드싸이클로 성화봉송을 연출했으며, 길거리 댄스 공연, 풍물몰이, 길거리 연주 등 문화행사를 벌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차 일정 후 성화는 인천의 중심지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전야제를 겸한 성화 안치식을 가져 대회 붐업 조성은 물론 대회를 축제분위기로 만들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화봉송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면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의미 있는 주자 선정과 구간별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 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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