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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이나영(28·대전시청)이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올랐다.
이나영은 2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스텝레더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왕야팅(대만)에 2-0(223-202, 254-235)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나영은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2인조, 3인조,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마스터스까지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첫 4관왕을 차지한 이나영은 역대 대회를 통틀어도 최다 타이 기록을 이뤘다. 이전까지는 양궁의 양창훈과 테니스의 유진선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볼링의 황선옥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나영이 1일 오후 안양 호계체육관볼링장에서 진행된 여자 마스터즈 경기에서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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