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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의 희망 이원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진은 2일 인천 강화군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게임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궈윤페이(중국)에 1-2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1라운드를 득점 없이 끝낸 이원진은 2라운드 들어 궈윤페이에 발차기를 얻어맞고 한 점을 내줬다. 경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무척 불리했다. 궈윤페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운명의 3라운드. 종료 20여초 전까지 끌려가던 이원진이 회심의 하이킥을 날렸다. 한국 벤치에서는 궈윤페이가 손으로 방어했다며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종료 5초를 남기고 추가 경고를 받으며 실점,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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