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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함상명(19,용인대)이 남자 복싱 밴텀급(56kg) 결승에 진출했다.
함상명은 2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56kg급 준결승서 카이라트 예랄리예프(카자흐스탄)을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예랄리예프는 2013세계선수권 및 아시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을 딴 강자다.
그러나 함상명은 모두 라운드서 부심 3명의 전원 10-9 채점을 받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2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그동안 이렇다할 국제대회 성적이 없던 함상명은 예랄리예프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르며 금빛 핵주먹을 날릴 수 있게 됐다. 결승은 3일 오후에 진행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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