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임창우(대전)가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한국은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연장 후반 인저리타임 임창우의 결승골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임창우는 골문앞 혼전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북한 골문을 갈라 한국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36년 만에 펼쳐진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후반 120분까지 답답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지만 임창우의 한방이 대표팀을 구해냈다. 이번 대회에서 이광종호의 주축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임창우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순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임창우는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금메달을 확정짓는 축포까지 성공시켰다. 임창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안정적인 측면 수비로 한국의 7경기 무실점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위협적인 오버래핑으로 대표팀 공격의 활로를 만든데 이어 금메달을 확정짓는 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했다.
[북한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임창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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