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연장전 후반 인저리타임 임창우(대전)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가운데 36년 만에 성사된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딴 것에 박수를 보낸다. 북한과 경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장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신욱(울산)에 대해선 "8강전과 4강전 상황에 따라 후반 조커로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 파악해보니 몸상태가 좋지는 않았다"며 "다행히 결승전에 도움을 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공격력에 대해선 "그 동안의 평가전을 치르면 골결정력에 대한 고심을 많이 했다. 김신욱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는데 부상을 당했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센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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