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모델 한혜진이 신인 시절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에는 가수 장윤정, 허각, 배우 손호준, 전소민,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 '인생 역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상처가 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17세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는데, 디자이너가 속옷을 벗고 블라우스를 입으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남들 앞에서 속옷을 벗어야 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다"고 운을 뗐다.
한혜진은 이어 "그래서 안 벗겠다고 한 시간 동안 실랑이를 했는데, 선배가 '네가 여기서 성공하나 보자. 어린 게 말도 안 듣고 당돌하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결국 속옷은 안 벗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벗었다. 그래서 진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가수 서태지 편이 전파를 탄다.
[모델 한혜진.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