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 진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심사위원장인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과 봉준호 감독, 디나 이오르다노바 감독, 배우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가 참석했다.
지난 2일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봉준호 감독은 "개막식에 오고 싶었는데 죄송했다. 어제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열을 수반한 통증과 두드러기 등이 있었다. 그래서 몸 상태가 안 좋긴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잘 회복이 돼서 오늘 아침 심사위원 분들을 만나 뵈어 기쁘다. 오늘부터 열심히 영화를 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를 발굴하는 섹션으로 올해 10개국 12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방글라데시와 레바논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봉준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