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태권도 남자 54kg급 4강 진출…동메달 확보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김태훈(동아대)이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3일 오후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8강전에서 파키스탄의 알리 가잔파르를 상대로 13-1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김태훈은 1라운드 초반 발차기 공격으로 1점을 획득한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가며 1라운드를 5-0으로 앞서며 마쳤다.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꾸준한 공격을 펼친 김태훈은 2라운드를 마치며 8-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태훈은 3라운드 중반 13-1로 앞서며 점수차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에게 14-1 점수차 승리를 거뒀던 김태훈은 8강전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거둬 이번 대회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태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김태훈.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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