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쿨가이' 박용택(35)이 장쾌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박용택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서 LG가 7-3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대우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박용택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3B 1S에서 5구째 들어온 13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박용택이 올 시즌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홈런으로 개인 통산 6번째이자 리그 전체로는 시즌 37호, 통산 663호로 기록된 만루홈런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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