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경철 "쉬고 나온 것이 큰 도움됐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안방마님' 최경철의 활약이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최경철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11-5 승리와 함께 했다.

7회초에는 1사 1,3루 위기에서 서건창의 2루 도루를 잡는 명품 송구를 보여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경철의 3안타 경기는 개인 통산 2번째로 LG 입단 후 처음이다. 넥센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 2012년 5월 19일 목동 삼성전에서 생애 첫 3안타 경기를 치른 그는 867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재현했다.

4위 LG는 이날 승리로 5위 SK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최경철은 "중요한 경기였지만 특별히 큰 부담은 없었다. 매 경기 열심히 할 뿐이다. 쉬고 나온 것이 큰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팀이 4연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경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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