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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2PM이 오랜만에 국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남성 아이돌그룹 2PM 콘서트 ‘2PM 월드투어 GO CRAZY’(고크레이지)가 열렸다. 이날 약 7천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채웠다.
이날 2PM은 9곡을 연달아 달린 후 숨을 헐떡 거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PM은 1년 5개월만에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 것에 대해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것과 다르게 꾸미기 위해 포맷을 바꿨다"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보면 '얘네 진짜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찬성과 택연은 앞서 진행된 유닛무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돌아와줘'를 부를 때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 던지고 탄탄한 복근을 노출했는데, 택연은 "팔이 골절된 이후로 운동을 안했다. 그런데 이 무대 때문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찬성은 "이 무대를 위해 택연이 댄서들을 2개월 동안 괴롭혔다. 택연이 직접 댄서들 운동을 시켰다. 심지어 운동 비용까지 택연이 대줬다. 댄서 형들이 식사 시간만 되면 택연한테 와서 '오늘은 뭐 먹을까'라고 묻곤 했다. 그러면 택연이 프로틴과 아몬드를 배식해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PM은 4일 또 한번의 국내 콘서트를 마치고 세계 각국 주요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PM(위)와 택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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