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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가 평소보다 빨라진 '무한도전'의 4일 방송시간을 공지했다.
MBC는 3일 "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은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앞당겨진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편성시간 변경은 MBC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폐막식 중계를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MBC FM4U DJ 도전기를 담은 라디오스타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정형돈의 음악캠프',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그리고 '푸른 밤, 하하입니다' 세 프로그램의 방송 실황이 베일을 벗는 것이다.
녹화 당시 개그맨 정형돈은 평소 동경해오던 가수 배철수를 대신해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극도의 긴장감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특유의 진정성을 보여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개그맨 유재석은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기존 라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코너를 시도했다. 특히 '밤거리 전문 리포터'로 개그맨 박명수를 기용, 서울 곳곳으로 출동시켜 서울의 화려한 밤 풍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6년 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한 가수 하하는 그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노련한 진행으로 13만 건에 육박하는 문자 사연을 받아 과거 인기 DJ로서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과 28일 결방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도 4일 결방없이 방송될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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