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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한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서 목표인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폐막식을 하루 앞둔 3일까지 금메달 77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0개를 따며 종합 2위를 확정했다. 3위 일본(금메달 46개)와는 31개 차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이 남았지만 이날 금메달은 총 7개다. 일본이 전부 금메달을 따도 한국을 이길 수 없다.
이날 한국은 태권도, 복싱, 공수도 등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또 농구에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란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른 아침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어 남자 레구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기쁨을 더했다.
오후에는 격투기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복싱에선 12년 만에 신종훈이 라이트플라이급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밴텀급에서도 함상명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뒤이어 태권도 남자 54kg급에선 김태훈이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
해가 저문 후에는 구기 종목이 빛을 발했다. 남자 배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유재학 감독이 이끈 남자 농구는 강호 이란을 79-77로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밖에 근대 5종에선 정진화가 개인 은메달을 수확했고 수영 다이빙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우하람은 다이빙 10m 플랫폼 경기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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