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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트로트 걸그룹의 시초로 불리는 그룹 LPG 출신 가수 한영이 5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
2009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던 한영은 투병 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5년 만인 지난 8월 말 트로트 곡 '빠빠'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케이블채널 MBC뮤직 '가요시대'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될 예정인 신곡 '빠빠'는 포크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룸바 리듬의 유럽풍 세미트로트 곡이다. 잔잔하지만 고혹적인 한영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트로트 차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하기도 한 한영은 녹화장에서 "신곡을 '가요시대'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시작이 좋으니 앞으로 행사 및 다른 방송을 통해 열심히 '빠빠'를 알리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가요시대'는 배일호, 진미령, 신유, 박윤경, 박정식, 명진, 지원이 등 국내 성인가요계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10월의 트로트 차트 1위를 선정하는 '트로트 차트 Hot 30'로 꾸며진다.
5일 오전 11시 방송.
[가수 한영.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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