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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가 '광란의 8회'를 연출하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7-6으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4회초 공격에서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J.D. 마르티네스가 좌월 3점홈런을 쳤고 곧이어 닉 카스텔라노스가 우월 솔로포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8회초엔 빅터 마르티네스의 중전 적시 2루타가 터져 6-3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8회말 스티브 피어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델몬 영이 좌월 적시 2루타를 작렬,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거둔 볼티모어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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