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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6일간 열전을 마무리했다.
19일 개막식으로 문을 연 인천아시안게임은 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따내며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는 지난 16일 동안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각국을 대표해 마음껏 기량을 겨루며 한데 어우러져 아시아의 축제를 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함께 울고 웃고, 감동을 주고 받으며 소통했고 우리 모두가 한 가족임을 확인했다"고 말을 이은 김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새로운 아시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성화를 밝혔고 그 꿈을 이뤘다"고 이번 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승자가 패자에게 손을 내밀어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에게 원활한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일궈낼 수 있는 관건임을 가르쳐줬다. 우리는 더 이상 남이 아니다. 주저하지말고 가슴을 열고 손을 내밀자"라며 연설을 마쳤다.
[김영수 조직위원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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