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쿨가이' 박용택(35)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택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란 대기록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좌중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박용택은 중견수 이택근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고 3루 도루에 성공,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프로야구 역대 통산 4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2년 LG에서 데뷔해 도루 20개를 기록한 박용택은 2005년 도루 43개로 도루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기록을 달성하면서 통산 도루 283개를 기록하고 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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