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하는 ‘2014 롯데 영화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개봉을 앞둔 영화 ‘맨홀’부터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영화 ‘기술자들’, ‘협녀, 칼의 기억’, ‘서부전선’, ‘간신’ 등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가장 빨리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도심공포영화 ‘맨홀’이다. 신재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이 출연한다. 같은 달 이해준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박해일이 호흡을 맞춘 영화 ‘나의 독재자’와 피어스 브로스넌, 올가 쿠릴렌코, 루크 브레이시 주연의 영화 ‘노멤버 맨’도 개봉된다.
이어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는 김홍선 감독의 신작 ‘기술자들’이다.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임주환, 조윤희, 조달환 등이 출연하며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 중이다. 이병헌, 전도연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홍식)은 겨울 중 개봉될 예정이다. ‘헝거게임’ 3번째 이야기 ‘헝거게임:모킹제이’의 경우 11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출연하는 영화 ‘소녀’(가제)는 내년 관객과 만나게 된다. ‘소녀’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호러 서스펜스물이다.
촬영이 진행 중인 ‘서부전선’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쓴 천성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설경구와 여진구가 각각 남한군 병사, 북한군 소년병으로 분한다. 또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천호진, 이유영 등이 출연한 ‘간신’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노덕 감독의 ‘저널리스트’(가제), ‘협녀, 칼의 기억’ 박홍식 감독의 차기작 ‘해어화’, 김대승 감독의 ‘조선마술사’, 홍지영 감독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년 관객과 만난다.
[김우빈과 이병헌, 영화 ‘서부전선’·‘나의 독재자’·‘맨홀’ 스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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