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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CJ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끝마쳤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4일 CJ엔터테인먼트가 ‘2014 CJ엔터테인먼트의 밤’ 행사를 갖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영화 ‘국제시장’과 ‘은밀한 유혹’,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이다.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6.25 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담아냈다. ‘은밀한 유혹’은 윤재구 감독이 연출하고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이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 인생을 뒤바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가 만나 사랑과 욕망을 오가는 내용을 그렸다. 또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폭풍 존재감을 선보였던 펭귄 4총사의 활약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CJ엔터테인먼트는 감독,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믿고 볼 만한 작품들로 관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 개봉하는 영화 ‘순수의 시대’는 안상훈 감독이 연출하고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캐스팅 그리고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해 화제가 됐던 영화 ‘쎄시봉’도 내년 관객과 만난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의기투합한 영화 ‘베테랑’도 마찬가지다.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한 영화 ‘오늘의 연애’도 내년 개봉 예정작이다. 김광태 감독이 연출, 류승룡과 이성민, 천우희가 출연한 ‘손님’과 강제규 감독의 신작으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엑소 멤버 찬열이 캐스팅 된 ‘장수상회’, 손현주와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이 출연하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도 내년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마담 뺑덕’의 정우성은 내년에도 CJ엔터테인먼트와 한 배를 탄다. 자신이 주연 및 제작을 맡아 김하늘과 멜로 호흡을 맞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급된다. 이와 함께 황정민과 정우가 출연하고 이석훈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히말라야’, 이제훈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명탐정 홍길동’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현재 촬영 중인 곽재용 감독 연출, 임수정과 조정석, 이진욱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뿐만 아니라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행복이 가득한 집’(감독 이경미), 이선균이 변호사로 분한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 류승룡을 필두로 배수지, 송새벽, 김남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도리화가’도 내년 개봉된다.
애니메이션 라인업도 화려하다. 올해 선보이는 ‘마다가스카의 펭귄’ 외에도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지난 2011년 애니메이션 부문을 출범한 이후 첫 번째로 내놓는 ‘스폰지밥 3D’,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홈’,‘BOO’, ‘쿵푸팬더3’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외화 쪽에서는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가 의기투합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5’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했으며 엑소 멤버 루한이 출연해 화제가 된 ‘20세여 다시 한 번’, ‘접속’으로 한국 영화 부흥기를 이끈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평안도’ 등 한중합작영화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 정우성, 이제훈, 유연석, 수지, 한지민, 임수정, 손예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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