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상황 반전시킬 득점이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득점력 부재를 해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서울은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이어 슈퍼매치에서도 패하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상대가 계속 슈퍼매치에서 패하다가 승리한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 장거리 이동과 체력적인 한계가 우리 집중력을 방해했다. 실점 상황에서 그런 점들이 아쉽다. 우리는 지금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빨리 극복하면서 본모습으로 돌아가도록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공격수 정조국에 대해선 "슈팅 상황이 몇차례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가 무득점이어서 결정력에 기대를 했다. 결과적으로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변화를 주면서 우리 균형이 무너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조국이를 평가하기 보단 앞으로 경기에서의 감각을 보겠다. 우리가 계속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득점을 터뜨리지 않을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찬스를 못만드는 것은 아니다. 결정력에 대한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며 "이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골이 났으면 좋겠다. 조급해하지 말고 냉정함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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