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김광현 호투, 박정권 맹타가 승리 요인이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57승(1무 63패)째를 올린 SK는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5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시즌 13승(9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데뷔 후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아 기쁨 두 배. SK로선 2004년 이호준(현 NC) 이후 무려 10년 만에 100타점 타자를 배출해냈다. 윤길현은 6세이브째를 따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준 박정권의 활약이 승리 요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다음날(6일) 여건욱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당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등판이 불발됐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를 내보내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