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불멸의 200안타에 도전하는 넥센 내야수 서건창(26)이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부문 3위로 올라섰다.
서건창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1사 1루서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서건창은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우전 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서건창의 안타 행진은 그 다음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것이다.
이는 서건창의 올 시즌 188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 세운 196안타. 2위는 1999년 이병규(LG·9번)가 기록한 192개였다.
이제 역대 3위에 서건창이 이름을 올렸다. 1999년 마해영(당시 롯데)이 기록한 187개를 넘어선 것이다.
서건창은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안타 9개를 추가하면 한국프로야구 역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꿈의 200안타'엔 12개 남았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200안타도 무리는 아니다. 이날로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치른 LG와의 3연전에서 안타 7개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넥센 서건창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안타를 때린뒤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