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한효주의 20년 후 역을 맡아 기쁘다고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김희애'가 진행됐다. 행사는 배우 김희애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날 김희애는 유독 영화 출연에 뜸한 이유를 묻자 "주로 TV를 하며 아는 분을 만나게 되고 다시 일을 하다 보니 연결이 돼서 못하게 됐다. 계속 드라마를 하다 보니 오히려 영화 쪽에서 신인이 된 기분이 들어 선택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쭉 하다 못하는 분도 있지만, 난 쭉 못했지만 앞으로 쭉 하려고 한다. 우리는 선택받는 직업이라 여러분이 찾아주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려우니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희애는 내년 구정 개봉을 앞둔 영화 '쎄시봉'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희애는 "한효주 씨의 미래 역을 맡게 돼 영광이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정우 씨도 나오는데 정우 씨가 인간성이 좋더라. 정우 씨의 20년 후는 김윤석 씨다. 내년 구정 개봉이다. 재미있다"며 깨알 자랑을 잊지 않았다.
한편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지난 3일 '배우의 탄생, 박유천', 4일 '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에 이어 이날 마지막 순서인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가 진행됐다.
[배우 김희애.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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