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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김순옥 가니, 임성한 온다 [이승록의 나침반]

시간2014-10-06 07:47:35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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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도 생명일까, 막장의 유혹일까…욕해도 보는 이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두 작가가 즐겨 쓰는 '우연의 일치'인 건지 김순옥 작가가 가니 임성한 작가가 온다. 이들이 지금껏 보여준 서사대로라면 이 '우연의 일치'는 필시 운명이 될 터이다. 김순옥 작가의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가 12일 끝나고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가 6일 첫 방송된다. 절묘하게 끝과 시작이 중첩되기까지 하니 의심할 겨를 없는 운명인가 싶다. 덕분에 브라운관을 향해 욕을 쏟아내던 시청자들의 입은 잠시의 쉴 틈도 못 얻게 됐다.

매번 막장 드라마 논란을 달고 다니는 두 작가다. 개연성 떨어지는 억지 전개가 드라마를 뒤덮고 있는 탓인데, 허술한 짜임새에도 상당히 재미있단 게 역설적이다. 내일이 기다려지고, 일주일이 길게만 느껴진다. 단지 드라마 결방이 국민의 분노를 어디까지 끓어오르게 할 수 있는지 이번 아시안게임 때 '왔다! 장보리'가 보여줬다.

흥미로운 건 두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같은 막장인데 재미를 캐내는 솜씨는 퍽 다르다.

▲ 연민정은 극악무도할 수밖에 없는 여자

김순옥 작가는 권선징악이 근간이다. 주인공은 미련스러울 정도로 착하고 악역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악하다. '왔다! 장보리'의 장보리(오연서)와 연민정(이유리)이 그렇다. 김순옥 작가가 고집스럽게 보리를 착하고 연민정을 악하게 그리는 건 그래야만 결말에 악역이 단죄될 때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악역이 극악하면 극악할수록, 또 시청자들의 분노가 높으면 높을수록, 드디어 악역이 죗값을 치르는 순간 시청자들은 지금껏 고조됐던 분노가 단번에 통쾌감으로 바뀌는 커다란 낙폭의 쾌감을 느끼게 된다.

악역의 악행에 굳이 나름의 사연과 설득력을 부여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이 연민정에게 분노가 아닌 연민의 정을 느껴버리면 결말의 효과는 그만큼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김순옥 작가의 서사는 악역의 악행이 갈수록 더 사악해져야 하기에 무리한 전개, 곧 막장 전개를 유발한다. 또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김서형)가 후반부엔 오히려 여주인공보다 더 주목 받게 되는 것도 결국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뒤로 갈수록 악역에게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는 구도를 지니고 있는 까닭이다. 종영을 2회 남긴 '왔다! 장보리' 역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연민정의 최후인 것처럼 말이다.

▲ 떡대가 죽을 줄이야

임성한 작가는 다르다. 목에 핏대를 세우고 눈을 희번덕거리며 말인지 비명인지 질러대는 악역은 보기 힘들다. 임성한 작가는 변칙적인 전개, 즉 반전에 능한 작가다. 시청자가 다음 회를 전혀 예상할 수 없게 만드는 데 탁월하다. 전작 '오로라공주'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한 전개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개 떡대가 설설희(서하준)를 대신해 죽는다는 전개는 웬만해선 상상조차 어려운 '설마?' 싶은 전개였다. 다음 내용을 모르는 건 배우도 마찬가지라 당초 별 비중 없던 설설희가 후반부에 남주인공급으로 부상할 줄은 연기하는 배우조차 몰랐을 정도였다.

완급조절도 유려해서 극 전개와 그다지 관련 없는, 가령 요리법에 대한 얘기나 건강 관리에 대한 인물들의 대화를 꽤 길게 집어넣어 시청자들의 호흡을 늘어뜨린 다음, 막판에 '결정적인 장면'을 하나 툭 던져버려 긴장을 풀었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한 회를 마치는 방식이다. '결정적인 장면'이란 것도 임성한 작가답게 시청자들의 예상에서 벗어난 장면이 잦아 반전 효과가 제법 크다.

하지만 예측을 비껴가려는 의도는 굵은 이야기 흐름 속에선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이 한계를 의식하지 않다 보니 상식을 벗어난 전개가 많아 막장이란 비판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코미디프로그램을 보던 중 웃다가 죽는 장면이라든가 '오로라공주'에서 "암세포도 생명이다" 같은 대사가 그렇다.

그럼에도 김순옥, 임성한 두 작가를 단지 막장 작가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들이 매 작품 입증하듯 끝내 시청자들이 두 작가의 작품에 열광하고 있는 건 그만큼 시청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전개력을 갖춘 셈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단순한 구도를 따르고 있는 두 작가가 손쉽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동안 더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작품이 나오지 못함을 한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압구정 백야'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할 것 같은 예감이다.

[김순옥 작가(첫 사진 왼쪽 두 번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방송 화면 캡처-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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