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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진욱의 20종 표정연기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고 있는 이진욱은 심도 깊은 연기력과 빠져들 것 같은 꿀 눈빛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표정 연기 20가지를 모아놓은 "세자저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가 공개됐다.
누구냐고 물어보는 달향(정용화)에게 "삼총사"라고 넌지시 말을 건네는 당당한 소현세자(이진욱)의 표정, "다른 사내와는 절대 혼인을 안할거야"라고 쓰인 달향에게 보내는 강빈의 서신, 그리고 그 서신을 읽으며 짓는 황당한 표정, 서신을 뺏으려 하는 달향에게 정색하는 표정, 달향을 아느냐고 묻는 소현세자에게 어설픈 변명을 하는 강빈을 보며 실소를 터트리는 표정 등 각양각색의 얼굴 표정이 담겨있다.
또 무과 급제 시험에서 실수로 말의 엉덩이에 화살을 날려 시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달향을 보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 강빈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따지자 미소 짓는 표정, 김자점(박영규)이 무슨 일을 꾸미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진 모습, 객점에서 노수(박성민)와 싸우다 당할 뻔한 달향을 구해주며 익살스럽게 놀리는 표정, 그리고 첫사랑 미령(유인영)과의 뜻밖의 재회에 당황하면서도 아련한 표정을 감추지는 못하는 모습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재치 넘치거나 혹은 공감되는 다양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이진욱은 대사 없이표정만 모아 놓은 사진에도 불구, 어떤 상황인지 짐작 가능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배우 이진욱. 사진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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