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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일정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결과에 따라 커쇼의 4차전 등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이에 MLB.com은 만일 다저스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3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댄 하렌을 4차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지만, 3차전에서 패한다면 4차전에 사흘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커쇼를 선발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차전에서 승리해 2승 1패로 앞서간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여유 있게 운용할 수 있겠지만, 3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면 가장 믿을만한 커쇼 등판 카드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4선발인 하렌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3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전반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의 3선발에 비해 믿음직스럽지 못한 점도 매팅리 감독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다저스로선 커쇼가 지난 1차전에서 6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진 점이 부담이다. 특히 1차전 투구수가 110개에 달해 단 사흘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 커쇼에게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3차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다저스로서는 커쇼를 4차전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지 않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호투가 필요하다. 과연 류현진이 부상 이후 23일만의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류현진(왼쪽부터),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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