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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격동' 아이유 버전 뮤직비디오가 6일 오전 11시께 공개됐다. 당초 오전 10시 공개 예정이던 뮤직비디오는 1시간 가량 지연 공개돼 팬들의 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노랫말의 감성을 그대로 옮겼다. 19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한 소녀와 소년의 묘한 인연을 그렸으며,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등의 가사는 그대로 뮤직비디오 속으로 옮겨졌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 소녀의 정체. '불빛이 모두 사라지는 밤에 만나'란 쪽지를 건네받은 소년은 어두워지길 기다려 소녀를 찾아나섰으나 소녀를 만날 순 없었고, 소년은 다시 불빛이 밝아오자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소년과 소녀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10일 0시 공개되는 '소격동' 서태지 버전 뮤직비디오에서 더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선 아이유가 직접 출연해 몽환적인 눈빛으로 '소격동'의 감성을 노래했다. 뮤직비디오 속 소년과 소녀는 아역배우 김현수, 성유빈이 연기했다.
서태지는 10일 0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소격동' 서태지 버전 음원을 발표한다. 18일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20일에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마침내 발표한다.
[사진 = '소격동' 아이유 버전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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