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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성민이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과 김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미생' 만화책을 3권까지 갖고 있었다. 그런데 1권을 보다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 말았다"며 "그러다가 미생을 해보자고 해서 9권까지 보내줘서 보게 됐다. 그런데 만화책에서 손과 눈을 못 떼겠더라. 거의 단숨에 9권까지 읽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처음에 1권보다가 접었던 것이 어마어마한 실수였다고 생각했다. 샐러리맨들의 이야기인데,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연기밖에 안 해서 이쪽 세계를 잘 모른다.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정말 새로운 세계였다"라며 "기가 막히다, 라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편 '미생'은 '아홉수소년'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이성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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