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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년 만에 포스트시즌이라 나도 떨리네"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대업'을 달성한 김경문 NC 감독의 시선은 이미 '가을야구'로 향하고 있다.
6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4년 만에 포스트시즌이라 나도 떨린다"라고 표현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0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단을 지휘한다.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외성을 언급했다.
"지금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를 보면 의외의 상황들이 나오고 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에 잘한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가서 못할 수도 있고 단기전에서 잘 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라면서 "이기는 팀엔 꼭 그런 선수가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비 하나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정규시즌이라면 다음날에 잘 해도 되겠지만 단기전은 그 분위기로 계속 갈 수 있다"라고 작은 플레이의 중요성 역시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 최종 엔트리를 두고 고민도 거듭하고 있다. "3명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내야, 외야, 투수에 1명씩이다"라고 밝힌 김경문 감독은 "시즌 막판에 잘 하는 선수를 데려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시즌 성적을 떠나서 감이 좋은 선수가 더 낫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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