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이 천신만고 끝에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6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뤄낸 승리였다. 이로써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 4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여전히 그들의 매직넘버는 3이다.
양팀은 6회 공격에서 1점을 주고 받았다.
두산은 6회초 1아웃에서 정수빈이 1루 방면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 포문을 열었다. 최주환과 민병헌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뤘다. 김현수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홍성흔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그러자 삼성은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유격수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박한이의 타구는 좌중간 적시타가 되면서 1-1 동점이 됐다.
1-1의 균형은 유지됐고 양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두산은 연장 1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주자 3명이 들어왔다. 정수빈 역시 상대 실책에 힘입어 득점, 두산이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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