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토크콘서트' 성공 마무리 "나 역시 행복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바람난 여자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됐던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바람난 여자들'은 총 5회 공연 중 2회를 평일 오전 11시로 구성해 여성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기획으로 주목 받았다.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공연 관계자들의 우려 속에도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는 평일 오전 공연 2회 전 석 매진(프로모션 티켓 제외)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연휴 오후 5시 공연 3회 역시 전 좌석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여자라는 이름보다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 우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는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사전 맛보기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예상 관객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리서치하며 프로그램을 보완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감 가능한 사연에 더해진 박경림 특유의 편안한 입담은 객석을 채운 700여명의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했으며, 춤과 노래, 연기를 더한 몸을 사리지 않는 박경림의 열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는 최정상급 게스트의 깜짝 등장으로 연일 화제를 만들어냈다. 정우성, 이문세, 옥택연, 홍경민, 장혁, 신승훈, 인피니티, 조인성, 조성모, 최진혁, 김태우 등이 여자들을 위한 초대에 흔쾌히 응해 박경림과의 의리를 보여줬다. 또한 '댄싱9'으로 잘 알려진 무용가 김설진은 5일 내내 박경림의 현대무용 파트너로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공연을 마친 박경림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은 여성들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공연장에서 함께 웃고, 울며 소통해준 관객들로 인해 나 역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성 관객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 와준 게스트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맞춤 공연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바람난 여자들'.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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