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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8일(한국시간) 내한공연을 펼치는 머라이어 캐리(44)가 이에 앞선 지난 주말 도쿄 공연에서 10살 연하 남편 닉 캐논(34)에 대해 저주스런 욕을 퍼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주말 일본 도쿄서 열린 그녀의 '일류시브 샹테즈 월드투어'에서 캐리가 노랫가사에 별거중인 남편 닉에 대해 '인간말종(motherfucker)'이란 최악의 욕을 집어넣어 불렀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공연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고음 처리가 예전만 못하고 불안정해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이보다 관심을 끈 것은 그녀가 부른 노래 '돈 익스플레인(Don't Explain)'. 왕년의 디바 빌리 홀리데이가 작사하고 부른 4분 30초짜리 이 노래에서 캐리는 중간 7초 분량의 원 가사 "I know you cheat/right or wrong, don't matter"를 "I know you cheated, motherfucker"라고 바꿔 불렀다.
즉 '난 당신이 바람핀 걸 알아/맞건 틀리건 신경쓰지마'란 내용을 직설적으로 '난 당신이 바람핀걸 알아, 후레자식아'라고 부른 셈.
원래 빌리 홀리데이는 당시 남편이었던 지미 먼로의 칼라에 여자 립스틱이 묻은 것을 보고 원망의 이 노래를 만들고 불렀었다. 이게 머라이어 캐리의 입으로 옮겨지면서 원색적 가사로 변한 것.
최근 머라이어 캐리는 닉 캐논과 별거상태로 이혼위기를 겪고 있다. 머라이어는 남편 닉 캐논이 최근 위즈 칼리파와 이혼한 모델 앰버 로즈와 외도한 것으로 생각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닉 캐논은 앰버와 성관계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8일 내한공연에서는 머라이어 캐리가 '돈 익스플레인'의 가사를 어떻게 부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새벽 내한공연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머라이어 캐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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