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NC가 차포를 떼고 경기를 치른다.
NC 다이노스는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성범과 테임즈는 올시즌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나성범은 121경기에 나서 타율 .331 30홈런 100타점을, 테임즈는 121경기에 나서 타율 .341 34홈런 117타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시안게임 도중 왼 무릎 타박상을 입은 나성범은 전날 LG전에도 선발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완전치 않은 선수를 굳이 내세울 필요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테임즈도 경기에서 빠진다. 테임즈는 전날 LG전 도중 복통을 호소해 한 타석만 선 뒤 물러났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나왔다가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숙소로 갔다"며 "일단 오늘까지 숙소에서 쉬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박경수와 부딪힌 박민우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NC로서는 차포를 떼고 경기를 치르는 상황.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무래도 타선이 약하다보니 투수쪽으로 막아서 이겨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NC는 김종호(좌익수)-이종욱(중견수)-모창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권희동(우익수)-조영훈(1루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김태군(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나성범(왼쪽)과 에릭 테임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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