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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린(정일우)이 도하(고성희)에게 목숨을 건 사랑을 맹세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 20회에서는 다시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이린과 도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하는 이린이 "돌아가라 해서 많이 서운했지?"라고 묻자 "저도 압니다. 저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라는 거"라며 "처음엔 그저 아랫사람들 우습게 보는 오만불손한 한량인 줄 알았습니다. 헌데 함께하다보니 나처럼 외로운 사람이구나 싶었고, 그렇게 어느새 제 마음이 대군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에 두면 안 된다. 몇 번이고 마음을 고쳐먹었는데 잘 안 됐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떠나는 것뿐입니다. 그래도 대군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며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떴다.
이린은 그런 도하를 껴안고는 "가지 마라. 네가 내 곁에 있으면 위험해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내 마음은 어쩔 수가 없구나.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널 지켜줄게. 내 곁에 있어라"라며 눈물을 흘렸고, 도하는 이린 곁에 남았다.
[배우 정일우-고성희(왼쪽).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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