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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신성 제니퍼 로렌스(24)가 누드사진 해킹에 대해 "이는 성폭행"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자신의 휴대폰에서 누드사진이 해킹당해 인터넷에 유출된 제니퍼 로렌스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성범죄"라고 규정했다고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배니티 페어 11월호를 통해 "이는 성폭행이다. 역겹기 그지없다. 법이 바뀔 필요가 있다. 웹사이트도 책임을 져야한다. 누군가 남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침해했다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그 누군가가 이득을 취했을 거라는 점이다."고 강변했다.
로렌스는 지난 누드사진 해킹 뉴스가 처음 나왔을때 즉각 발표문을 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쓰려고 했던 모든 말을 생각할때마다 정말 미치고 화가 나더라"며 "처음 사과문조로 나가려고 했지만, 가만 생각하니 미안할 게 하나도 없었다. 이제 당신들 남자친구도 포르노를 보느냔, 당신을 보려느냐를 양자택일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노동절 연휴에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 케이트 업튼, 크리스틴 던스트 등 유명 여자스타들의 누드사진이 해킹당해 4chan, 레딧 등의 사이트에 유포됐다. 3주 지나서는 리한나, 앰버 허드, 킴 카다시안 등의 누드사진이 2차로 유출돼 여자연예인들이 공포에 떠는 사태가 이어졌다.
로렌스는 "이 사진들을 본 남자들은 성범죄를 항구화시키는 종범이다. 부끄러운줄 알아야한다. 심지어 내가 사랑하는 아는 이들도 '오 예, 나도 사진 봤어'라고 얘기한다. 난 미치고 싶지 않다"면서 "당신이 내 알몸 사진을 보라고 내가 얘기한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로렌스. 사진 = 영화 '아메리칸 허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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