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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스토브리그를 달굴 메이저리그 FA 선수들에게 제시될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각) 2014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퀄리파잉 오퍼 금액을 1530만 달러(약 163억원)로 확정했다.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지난 해보다 8.5% 상승한 것으로 지난 해에는 1410만 달러(약 151억원)였다.
원소속 구단은 팀내 FA 자격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으며 만약 해당 선수가 타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한 구단으로부터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도받을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후 열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디트로이트의 맥스 슈어저(30)가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슈어저를 잡지 못하더라도 드래프트 지명권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해 FA를 선언하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던 추신수(32) 역시 원소속팀 신시내티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바 있으며 당시 추신수는 이를 거절했었다.
[슈어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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