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태우, "육아 프로 원조 수식어 부담…도움 됐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태우가 '오마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연출 배성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갑자기 중간에 들어와서 기사화도 많이 됐고,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가 돌아온다는 수식어가 있어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안된건 아니더라"며 "자식을 낳아보니 그 때 몸에 익혔던 것들이 많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진짜 내 딸들을 키우는 거니까 더 애착이 많이 가고 그 전에는 바쁘면 일에 치여 살았는데 이제는 생각이 많이 난다"며 "사실 하루 촬영하는 거지만 더 몸을 부딪치고 많이 안아주고 하니까 밖에 있으면 더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겠다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리고 아내가 정말 많이 고생 하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엄마는 정말 위대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리키김-류승주, 김정민-루미코, 김소현-손준호, 김태우-김애리 부부의 육아가 그려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애리, 김태우, 지율(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