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태우, "분만실에서도 R&B 틀어 그루부 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태우, 김애리 부부가 딸 지율, 소율 양의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김태우 아내 김애리 씨는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연출 배성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god 15주년 8집 공연도 하고 8월에 전국 투어 콘서트를 했는데 아이들이 두차례 정도 아빠 공연장에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8집 음원을 많이 듣게 됐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Saturday Night'와 아이유와 부른 '노래 불러줘요'다"며 "동요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god 삼촌들과 god 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는 "흑인 음악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다. 왜 그토록 따라가지 못할까, R&B나 힙합의 필을 따라가지 못할까 하는 게 조기교육 때문이었다"며 "뱃속에서 끈적한 음악을 들으며 태교를 시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살아나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만실에서도 R&B를 틀어놨다. 확실히 그루브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리키김-류승주, 김정민-루미코, 김소현-손준호, 김태우-김애리 부부의 육아가 그려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소율, 김태우, 김지율, 김애리(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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