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태우 아내, "일반인이니 방송 노출 고민 됐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태우 아내 김애리 씨가 일반인으로서 '오마베'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애리 씨는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연출 배성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이다 보니까 처음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남편이 연예인 생활을 15년 정도 했는데 그동안 가족공개가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본인 스스로가 가족 공개 하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부분이 있어 그런 면에서 부담됐다"며 "나도 일반인이다 보니 방송 노출 후 생활할 때 알아보면 어떻게 생활하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게 봤을 때는 좋은 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역으로 나쁜 부분으로 보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집이 공개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조심스럽고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또 "미팅도 여러번 했고 대화를 해가면서 좋은쪽으로 해나가면 저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둘 다 일을 하는 부부기 때문에 항상 함께 해줄 수 없다. 이 나이대에는 옆에 부모가 있어 주는게 큰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서 방송에 나가는 것도 경험하고 많은 곳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김애리 씨는 "그러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시청자들은 일반인 엄마와 연예인 아빠의 삶은 어떨까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좋은 분들도 만나게 돼서 앞으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리키김-류승주, 김정민-루미코, 김소현-손준호, 김태우-김애리 부부의 육아가 그려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소율, 김태우, 김지율, 김애리(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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