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죽의 홈 3연승으로 강등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
경남이 11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4 31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최근 홈에서 열린 상주전과 포항전을 통해 귀중한 2연승을 거둬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등권 탈출을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선수단 및 프런트는 자신감에 차 있다.
최근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 그리고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경남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선수단은 상승세를 굳건히 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성남전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브랑코 바비치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경남은 이재안 고재성 에딘 등 공격진과 진경선 이창민의 허리진영이 탄탄하다. 이번 경기에 최고의 용병 스레텐이 3회 경고로 출전하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지만 박주성 여성해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가 최근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선수단의 맏형 진경선은 "이번 성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서울전(1-1)과 전남전(0-0)은 사실상 이긴 경기지만 2무승부로 놓친 것이 아쉽다. 대신에 홈 3연승을 반드시 거둘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뛰겠다. 매 라운드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올 시즌 성남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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