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요구한다”
포항 출신 이명주(24,알아인)가 느낀 슈틸리케 감독의 스타일은 ‘생각하는 축구’였다.
이명주는 8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미팅을 통해 창의력 있는 생각하는 플레이를 요구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적인 분위기를 주면서 경기장 안에서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위해선 한 박자 빠른 볼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주는 “볼이 오기 전에 미리 생각해서 빨리 처리하는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정해진 포메이션은 없다. 선수들이 유연하게 적응해야 한다”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이는 이명주가 느낀 것과도 통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해주면서 창의력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관건은 슈틸리케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달렸다. 시험무대는 이미 정해졌다. 한국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를 상대한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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