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유희관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위 두산은 시즌 전적 55승 1무 6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회초 4-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1점을 실점하며 불안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으며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템포가 좋았고 특히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며 “장민익은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내년 시즌 기대를 높였다. 몇 경기 안 남았는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9일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두산은 이재우를 선발 등판시키고 한화는 유창식을 내세운다.
[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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