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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사고없이 내한 공연을 마쳤지만,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최근 발매한 14번째 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ce Chanteuse Show'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2003년 이후 11년 만에 내한공연이었다.
많은 팬들의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 디바로서의 포스를 기대했지만 다들 실망한 듯한 반응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블로그 및 SNS 등을 통해 "세션 코러스 댄서들은 다 엄청 훌륭했는데, 머라이어 캐리는 중간에 가사 잊어버리고 혼잣말하고 얼버무리고 노래는 코러스 다 시키고. 대체 뭐 하러 무대에 서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표값이 한두 푼도 아닌데"라고 평가했다.
또 "추운 날씨에 목이 덜 풀렸는지 감기로 알려진 목이 회복되지 않았는지 공연 초반은 상당히실망. 노래 곳곳에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고 고음이 필요한 절정 부분은 가성으로 간신히 넘기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최악의 공연!"이라고 불쾌감을 표하고 "도저히 들어줄수 없어 네곡 듣고 공연장을 나왔다"라고 혹평했다. 심지어 "머라이어 캐리, 내 돈 내놔"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내한공연 티켓 값은 상당히 고가였다. VIP석은 19만8000원이었고, 가장 저렴했던 A석 역시 6만6000원이었다.
[머라이어 캐리. 사진 = 예스컴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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