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위 스플릿 진출의 승부처에서 서울이 울산에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9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에서 울산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2승10무8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5위로 올라섰다.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은 각각 골과 어시스트를 2개씩 기록하며 두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울산은 7위에 머무르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44분 김남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울산 수비수에 맞은 후 골문 앞에 위치한 김남춘에게 연결됐다. 김남춘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울산은 후반 32분 이재원이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서울은 후반 40분 에스쿠데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에스쿠데로는 오른쪽 측면에서 고요한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에스쿠데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에스쿠데로는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에스쿠데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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